박 대통령, 한-브라질 정상회담서 에너지협력 필요성 어필
박 대통령, 한-브라질 정상회담서 에너지협력 필요성 어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5.04.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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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브라질을 국빈자격으로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이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 에너지부문 등의 협력이 양국 간 상생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중남미 4개국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브라질을 국빈자격으로 방문한 가운데 24일(현지시각) 지우마 호세프(Dilma Rousseff)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부문 등 경제부문 등에서의 협력 다변화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인프라·에너지부문 협력에 대해 “해외 프로젝트 수주 경험이 풍부하고 우수한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참여한다면 양국 간 상생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마 대통령은 브라질 심해유전개발 중시정책 관련 “현재 저유가와 브라질 헤알화 가치하락 등의 문제로 일부 우려가 제기되지만 현재 일본·중국 등이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참여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양국 정상은 다소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는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창의적인 해법에 대해 논의했고 양국 간 협력분야를 다변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또 양국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조경제부문의 협력방안을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은 세계 7위이자 중남미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 관문이자 최대 투자대상국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남미공동시장(MERCOSUR)·남미국가연합(UNASUR) 등 중남미 지역협력과 남남협력의 주도국으로서 중남미의 리더국가다.

우리나라는 브라질과 1959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지난 2004년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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