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 중인 가운데 지난 23일 브라질에서 존 케리(John Kerry)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안 서명을 이른 시일 내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측은 양국 외교장관의 통화에서 이 협정이 앞으로 양국 간 원자력부문 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적 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과거 다른 국가들과의 원자력협력 협정 사례와 비교해 볼 때 전례 없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윈-윈 하는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한-미 동맹 강화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케리 장관에게 “앞으로 예정된 시한 내에 포괄적 합의가 도출돼 범세계적 핵 비확산 노력에 중요한 진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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