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남광토건 인수에 성공
대한전선 남광토건 인수에 성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4.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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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덱스 지분 인수…플랜트사업 진출
대한전선이 남광토건 인수에 성공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부회장 임종욱)은 남광토건(주)의 1대 주주인 (주)알덱스의 지분 22.8%를 793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온세텔레콤 등 알덱스의 계열사에서 보유한 지분을 합쳐 총 44.9%의 남광토건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 대경기계기술의 지분 17.9%를 인수해 남광토건과 공동경영에 들어갔으며, 이번 인수로 토목과 일반 건축공사, 플랜트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남광토건은 지난 1947년 설립된 후 국내외 시장에서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중견건설업체다. 현재 시공능력 기준으로 국내 40위의 기업이며, 남광토건의 73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은 6146억원, 영업이익은 397억원 이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우수한 건설시공 능력을 가진 남광토건을 인수함에 따라 전력과 통신 분야에서 턴키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건설·플랜트·토목 등 전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건설사업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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