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 최대 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시설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서남바이오에너지는 서남물재생센터(서울 강서구 소재)에 국내 최대 규모인 5.8MW급 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시설 건설공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발전시설은 연간 3만8000MWh 규모의 전기와 3만6000Gcal/h의 열을 생산하게 된다. 이 양은 연간 2만5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는 기존 소화조 가온용 연료로 사용하던 바이오가스와 일부 버려지던 바이오가스 전량을 열병합발전설비에 활용하는 동시에 소화조 가온용 온수생산에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용하는 등 에너지활용을 극대화해 연간 1만2000TOE의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와 연간 29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지역난방공사·삼천리ES·뉴엔텍 등은 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3년 6월 서남바이오에너지를 설립했으며, 서남바이오에너지는 7월 서울시와 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천리ES는 이 설비의 EPC(설계·구매·시공) 일괄수행과 앞으로 20년 간 관리운영을 맡게 된다. 또 지역난방공사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한다.
삼천리ES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하게 된 바이오가스 생산·정제·발전의 기술력과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SRF·우드칩을 활용한 바이오매스발전과 음식폐기물 자원화사업, 하수슬러지 연료화 등 폐자원 에너지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비용량 5.8MW급…연간 2만5000톤 온실가스 감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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