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설비 본격 가동
국내 최대 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설비 본격 가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4.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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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용량 5.8MW급…연간 2만5000톤 온실가스 감축 기대

【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 최대 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시설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서남바이오에너지는 서남물재생센터(서울 강서구 소재)에 국내 최대 규모인 5.8MW급 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시설 건설공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발전시설은 연간 3만8000MWh 규모의 전기와 3만6000Gcal/h의 열을 생산하게 된다. 이 양은 연간 2만5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는 기존 소화조 가온용 연료로 사용하던 바이오가스와 일부 버려지던 바이오가스 전량을 열병합발전설비에 활용하는 동시에 소화조 가온용 온수생산에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용하는 등 에너지활용을 극대화해 연간 1만2000TOE의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와 연간 29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지역난방공사·삼천리ES·뉴엔텍 등은 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3년 6월 서남바이오에너지를 설립했으며, 서남바이오에너지는 7월 서울시와 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천리ES는 이 설비의 EPC(설계·구매·시공) 일괄수행과 앞으로 20년 간 관리운영을 맡게 된다. 또 지역난방공사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한다.

삼천리ES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하게 된 바이오가스 생산·정제·발전의 기술력과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SRF·우드칩을 활용한 바이오매스발전과 음식폐기물 자원화사업, 하수슬러지 연료화 등 폐자원 에너지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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