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공공부문 노동자 측 교섭력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과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의 통합추진을 17일 선언했다.
이들 연맹의 이번 통합은 정부의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방향에 대한 반대의사표명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김주영 공공노련 위원장은 “지난해 공공부문 노동운동을 진행하면서 공공부문 노동자 측이 무너진 부분들은 분명히 있었다”면서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두 번 다시 실패하지 않겠다는 것이 이번 통합의 의의“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월 18일 전 직원 성과연봉제도와 2진 아웃제도, 임금피크제도 등의 내용을 담은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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