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일하기 좋은 에너지기업…한국남부발전(주)
<창간특집> 일하기 좋은 에너지기업…한국남부발전(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4.1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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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화경영…일-삶 균형 맞춘 유연근무제 인기

【에너지타임즈】일찍이 남부발전은 체계적인 임직원의 일과 삶이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가족친화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전으로부터 분사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된 결과다. 직원의 행복이 곧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에서라고 한다. 아직도 가족친화프로그램 개발은 진행중이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김태우)은 리더-직원 간 신뢰, 일-회사에 대한 자부심, 대내외 배려와 협력분위기 정착으로 일하는 재미가 커져 직원 스스로 일에 몰입하고 헌신하게 함으로써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가족친화경영의 중요성과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가족친화경영을 중심으로 한 남부발전의 문화는 직원과 가족뿐만 아니라 기업 경쟁력 향상과 지속성장의 원동력.

남부발전은 지난 2010년부터 체계적인 가족친화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신뢰와 존중받는 회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남부발전 측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가족친화문화조성을 위해 4대 전략목표와 16개 전략과제, 37개 실행과제를 수립한데 이어 분야별 체계적인 이행과 피드백이 이뤄지도록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남부발전은 가족기념일 케이크 지원을 비롯해 가족초청 자사회사 견학프로그램인 ‘신바람 패밀리행사’와 다자녀 생활안정자금 금리감면, 원-클릭 유연근무제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남부발전 측은 사업소가 전국 곳곳에 산재돼 있어 비연고지 근무자와 주말부부가 상당수 있다는 것과 관련 원격지 근무고충을 해소하자는 차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유연근무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본인이 가장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는 시간대 주당 최대 12시간까지 집중근무를 하고 월요일과 금요일의 경우 초과근무시간을 활용한 단축근무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 제도를 활용하는 직원들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면서 이 제도는 자연스러운 업무패턴으로 정착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남부발전은 건강백세경영을 위해 최고수준의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주기적으로 일반검진과 특수검진 등 직원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또 인트라넷에 건강증진센터로 직원 본인의 검진결과 이력조회가 가능토록 하면서 보건교육자료와 자가진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직원과 이들의 가족에게 건강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시행되는 PC-OFF제도. 이 제도는 장시간근로문화를 해소하고자 연장근무가 많은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19시에 PC가 차단되는 것. 눈치를 보면서 야근하는 문화를 없애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배려다. 이와 함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장시간근로문화를 실질적으로 개선한 것도 눈여겨볼만하다.

김태우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이 장기적으로 다양한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이루고자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직원과 이들 가족의 행복, 업무능률 향상 등을 통한 기업의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의 출산률 제고에 기여하는 것”이라면서 “잘 정착된 유연근무제도와 생애주기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다른 기관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2014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수여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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