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엔진에 해당하는 스택과 수소생산, 이동·저장시설은 자동차분야뿐만 아니라 가정·산업용 에너지시설의 기반기술이 될 수 있는 만큼 미래에너지산업이란 큰 그림 속에 이 사업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지사는 일본 큐슈지역 가정에 설치된 수소발전기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도시가스처럼 수소를 집집마다 공급하고 가정용 소규모 발전에 활용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수소로 생산한 전기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고 저장시설과 이동장비의 가격을 낮추면서도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일류의 에너지사용패턴을 바꿀 기술”이라면서 “충남이 미래에너지산업의 시험무대가 돼 보자”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과 산업기반조성사업에 자동차 기업뿐만 아니라 가정연료와 가전업체 등도 참여시켜 연구결과를 에너지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보자는 제안도 했다.
한편 충남에서 추진하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 산업기반육성’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서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앞으로 5년간 사업비 2324억 원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부품과 수소스테이션, 인증센터 등을 구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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