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수소로 가는 항공기 개발
보잉, 수소로 가는 항공기 개발
  • 박정미 기자
  • huk@energytimes.kr
  • 승인 2008.04.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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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항공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은 항공산업의 친환경화를 위해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항공기를 개발, 시범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길이 6.5m, 날개폭 16.3m, 무게 80kg의 소형 항공기로 조종사와 승객 등 2명을 태울 수 있다.

보잉은 지난 2월과 3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남쪽에 위치한 오카나 연구소의 비행장에서 수소동력 항공기의 시범비행을 3차례 실시했다.

시범비행에서는 조종사만 탑승한 채 해발고도 1000m에서 시속 10km로 20여분 비행했다. 그러나 보잉사 측은 비행시간이 45분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수소항공기 개발 관계자는 "소형항공기에 수소연료전지를 주동력으로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대형 여객기는의 경우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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