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이 곧 심사위원, 흑과백의 대결 '피아노 배틀'
청중이 곧 심사위원, 흑과백의 대결 '피아노 배틀'
  • 온라인뉴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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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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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은 프로그램을 알지 못한 채 공연장에 입장한다. 흑과 백으로 표시된 투표 용지를 받는다.

이후부터 청중이자 심사위원이 된다. 매 라운드마다 마음에 드는 투표 용지를 들어 올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승자를 결정한다.

한국 초연을 앞둔 '피아노 배틀' 공연 내용이다. 매 라운드마다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로 맞대결한다.

독일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컨(Andreas Kern)과 폴 시비스(Paul Cibis)가 '피아노 배틀'의 검투사다.

'흑'(Black)의 시비스는 런던 트리니티 음악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독일, 중국, 홍콩, 대만, 한국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백'(White)'의 컨은 솔리스트와 실내악 연주자로 유럽, 캐나다, 홍콩, 중국, 일본,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09년 홍콩시티페스티벌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다. 이후 아시아권 투어가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2010년에는 '피아노의 도시'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초연했다. 이후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미국 등으로 이어졌다.

한국 초연을 기념하기 위해 피날레 무대는 우리나라의 곡을 들려준다.

5월2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만~10만원. 더 스톰프. 02-265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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