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LED가로등 표준규격 제정…7월부터 설치
광주시, LED가로등 표준규격 제정…7월부터 설치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03.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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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광주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표준 LED가로등 규격을 제정해 발표한데 이어 표준 규격화된 제품을 오는 7월부터 도로에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될 LED가로등은 모듈과 전원공급장치 등을 세분화한 것으로 등기구의 효율·크기·중량 등을 표준화해 업체 간 부품호환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등기구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고장 난 모듈만 교체할 수 있어 유지보수가 간편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 LED가로등 표준규격 사양서는 3개월 이상 시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며, 관련 업체는 이 기간에 제작과정을 마치고 KS·고효율제품인증과 한국광기술원 실증센터의 시험을 통과하면 광주시에 납품할 수 있다.

문범수 광주시 도로과장은 “표준규격 LED가로등을 설치할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저렴하고 에너지절감을 통한 유지관리비용 등 연 평균 7억 원 상당의 예산절감효과는 물론 지역 LED업체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1석2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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