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모든 기술기준 한눈에 본다
한국에 있는 모든 기술기준 한눈에 본다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9.01.1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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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표준정보 접근성 제고 원스톱 정보서비스 구축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규격과 인증의 기술기준을 한 눈에 파악해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정보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한국산업표준(KS)과 정부부처의 기술기준(5500여종), 국내외 주요 인증제도(209개) 등 각종 기술표준 정보를 하나의 웹사이트(국가표준종합정보센터 www.standard.go.kr)에서 검색할 수 있는 원스톱 정보서비스를 오는 13일부터 제공한다.

기표원은 그 동안 18개 부처(청)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만9000여종의 기술기준을 개별 서비스함으로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규격 통합서비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원스톱 통합 정보검색 서비스는 1차년도(2008년)에 구축한 정부부처 기술기준 5500여종(7600여 품목), 국내외 주요 인증제도(209개), 해외 기술규제(TBT) 및 표준용어 DB를 기술표준원에서 축적하고 있는 2만3000여종의 방대한 KS정보와 연계함으로써 정보제공 범위와 활용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KS열람에만 적용되었던 ‘e-BooK’ 및 ‘자동연계검색’ 서비스가 적용돼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인용한 KS원문을 열람할 수 있다.

특히 ‘온톨로지 검색 시범 서비스’를 통해 표준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가 표준정보에 쉽게 접근 가능토록 일반 용어와 표준정보간 연결기능과 이들 상호간 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 등 정보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기표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품질, 안전, 환경 등과 관련된 기술기준이나 인증 제도를 찾고자 하는 경우 정부 각 부처 또는 인증기관 홈페이지에서 해당 품목을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정부규격 통합서비스 시스템이 완료되는 올해말부터는 이 같은 불편을 덜 수 있어 산업계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KSㆍ기술기준ㆍ인증정보 이용이 크게 늘어나 산업기술 발전은 물론 국민생활에 편리함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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