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42개 위탁형 대안학교 약정식
서울교육청, 42개 위탁형 대안학교 약정식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03.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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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10일 오후 2시30분 관악구 서울산업정보학교 내 꿈타래학교에서 대안교육위탁기관으로 지정된 42개 기관과 '2015 위탁형 대안학교 약정식 및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탁형 대안학교란 학교생활을 잘 적응하지 못해 중도탈락 위기에 있는 학생들을 원 소속 학교에 학적을 둔 채 학교로부터 위탁 받아 교육하는 기관이다. 인성·특기·진로·직업교육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며,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원 소속 학교에서 졸업장을 수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41개 대안학교에서 미혼모교육, 미용교육, 요리교육, 제과제빵교육, 바리스타교육 및 진로프로젝트학습 프로그램 등과 같이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에 1229명(초22명·중484명·고723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예산상의 이유로 4개의 대안학교가 포기했고, 5개의 대안학교를 신규 지정해 42개 대안학교에서 1300명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예술치유영역을 대표적으로 운영하는 기관 3곳이 신규 지정됐다.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씨가 교장으로 있는 한국연예예술학교에서는 연기·보컬·뮤지컬·실용댄스 교육과 회복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원구청의 지원을 받는 예룸예술대안학교에서는 경계선급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 무용, 미술, 연극, 문학 수업을 통한 예술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로구청의 지원을 받는 통통학교는 악기수업(피아노, 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과 진로탐색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위탁형 대안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안교육지원센터(02-3999-068~069, 홈페이지www.daeancente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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