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산림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 오혜은 기자
  • eun@energytimes.kr
  • 승인 2015.03.09 17: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은 9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해 발령했다.

이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당분간 충분한 비 예보가 없어 산불위험지수와 대형산불 확산위험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다.

주의 단계는 위기상황판단 보고서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발령된다.

산림청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30분 현재 전국적인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1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로 산림청은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감시인력을 고정배치하고 공무원 담당구역 지정 및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고기연 산불방지과장은 "날씨의 영향으로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니 산불담당기관은 유관기과 협조체계 강화, 홍보 및 산불경보 발령사항 전파 등에 힘써 달라"며 "특히 농산폐기물이나 생활쓰레기의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