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발전위원회 구성…11월 계획 발표
서울시향, 발전위원회 구성…11월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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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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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박현정 전 대표이사의 폭언·정명훈 예술감독 처우 문제로 내홍을 겪은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발전위원회를 구성한다.

9일 서울시향이 지난해 12월30일 제39차 이사회에서 서울시의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이달 중 발전(비전)위원회가 꾸려진다.

클래식 음악 전문가, 해외 기획공연 전문가, 변호사, 이사회 이사진(2~3명) 등 10인 내외로 구성·운영한다.

위원회는 서울시향 핵심 5대 분야 중·장기 발전계획를 수립하게 된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시향의 비전 및 미션 재정립 ▲연주 기량 향상 및 유지를 위한 조직 관리 발전 대책 ▲예산·회계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 개선방안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향유기회 확대 계획 ▲안정적인 재원확보 대책 수립 등이다.

이르면 이달 중이나 내달 안으로 회의를 열어 활동을 시작한다.

5~9월 발전위원회에서 논의된 추진 방향에 대한 컨설팅 용역을 실시한다. 10월에는 서울시향 중·장기 발전방향 용역결과를 공유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11월 10주년 중·장기 발전방향 및 전략 발표에 이 내용이 포함되게 된다.

서울시향은 "시의회 및 특별조사결과 지적사항을 반영한 조직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시향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해 시민을 위한 오케스트라로 재탄생하겠다"고 말했다.

정 예술감독과 기존 계약을 1년 연장한 서울시향은 이르면 6월 말까지 새 계약서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지적사항 등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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