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건축물에너지 성능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부동산 관련 포털 등에 건축물 에너지사용량 등급정보를 시범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네이버부동산·부동산114·부동산테크 등 부동산 포털을 통해 수도권 소개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중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우수한 건축물의 등급정보가 제공된다.
등급은 상대적인 에너지사용량을 나타내는 5단계로 구분되며, 수도권 전체 1만2531개 평형 중 1485개 평형이 시범적으로 공개된다.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 내 동일평수세대의 실제 에너지사용량을 표준 에너지사용량으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해 산출 값을 도출되면 이 값을 토대로 등급이 산정된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시범공개 후 국가건물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연계해 공개대상 건축물과 부동산 관련 포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공개는 건축물 연간 에너지사용량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제공을 통해 자발적인 에너지성능향상과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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