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자원외교 회수율 둘러싼 공방 벌여
여야, 자원외교 회수율 둘러싼 공방 벌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2.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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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여야가 자원외교 회수율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25일 국회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마지막 기관보고에서 야당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참여정부보다 이명박정부의 자원외교 회수율이 더 높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여당은 자원외교 당위성을 재차 피력했다.

이날 김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윤 장관이 결재를 한 자료에서 미래회수율 데이터가 발표됐는데 유가를 뻥튀기했다”면서 이는 산업부 차원에서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익표 의원도 “자주개발율은 에너지 관련 메이저회사들과 관료들이 국민과 정부를 현혹시킨 개념”이라면서 “자주개발율 자체가 잘못된 표현이고 중대한 개념적 착오를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하진 의원(새누리당)은 “여야가 해외자원개발 자체를 부정하는 것 같지는 않다”면서 “해외자원 의존율이 90%가 넘는 상황에서 자주율이 3%대 밖에 안 되면, (이를) 예비하기 위해 자주율을 높이자는 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상직 장관은 “자원개발은 앞으로의 추정금액을 바라는 것은 당연하고 검증 받은 것을 자료로 준 것이라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조작을 지시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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