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 무보증사채 'AA' 평가
호남석유화학 무보증사채 'AA' 평가
  • 윤병효 기자
  • ybh15@energytimes.kr
  • 승인 2009.01.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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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롯데대산유화 합병으로 경영효율화와 규모경제 실현”



한국기업평가(대표 이영진)가 롯데대산유화를 흡수합병한 호남석유화학(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1일 경영효율화와 주력 부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100% 자회사이던 롯데대산유화를 주식 1:0의 비율로 흡수합병했다.

한기평은 호남석유화학이 롯데대산유화를 합병함으로써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이 172만톤으로 증가해 합병전 에틸렌 계열에 다소 한정됐던 제품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축하는 등 사업경쟁력이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또 석유화학경기의 하락세로 전반적인 수익성 약화상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직계열화된 생산체계와 생산제품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누계 기준 7.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양호한 수익력을 유지하고 있고 우수한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무차입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현금성자산 규모, 보유 계열사 지분 가치, 소속그룹의 우수한 신인도 등을 감안할 때 재무융통성도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고유의 사업경쟁력에 기반한 우수한 영업현금능력창출력을 감안할 시 당분간 재무적 완충력이 충분하게 유지돼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신용등급 평가는 호남석유화학의 일관생산체제 구축, 주력제품의 우수한 시장지배력, 고부가가치제품 진출에 따른 제품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인한 우수한 사업기반, 실질적인 무차입상태 지속으로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 구축, 롯데대산유화의 흡수합병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한기평은 전했다.

한편 이번 호남석유화학의 제42회 무보증사채는 롯데대산유화의 올해 발행 제4회 무보증사채가 흡수합병으로 호남석유화학에 이관되면서 회차가 변경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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