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은 여자기 전원 상실…원자로 55% 출력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전 1호기가 정상출력 운전 중 6일 05시19분경 발전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여자기 전원 상실로 터빈 발전기가 정지됐으나 원자로는 현재 55% 출력으로 안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월성원전에 따르면 이번 발전정지는 IAEA 사고 고장 등급 분류지침에 의거 잠정분류 경미한 고장에 해당하는 0등급을 받았고 원자로 등 발전소의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으며 방사능 외부 유출과 상관없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고장 원인을 상세히 분석 중에 있다”며 “복구에 최선을 다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기는 교류발전기와 직류발전기, 동기발전기 따위의 계자 코일에 여자 전류를 공급하는 직류발전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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