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에너지 기술정보가 한 플랫폼에∼
국내외 에너지 기술정보가 한 플랫폼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2.12 17: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온실가스 기술정보 플랫폼 오픈

【에너지타임즈】국내외 에너지·온실가스 기술정보가 한 플랫폼으로 통한다. 그 동안 부족한 정보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 등의 사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기업의 에너지절감활동에 필요한 기술정보 통합서비스인 ‘에너지·온실가스 기술정보 플랫폼 서비스(Energy GHG Technology Information Platform Service)’를 구축한데 이어 12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업에서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감축 투자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국내외 기술정보를 통합·분석·정보화해 고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지식서비스로 에너지다소비업종·설비시스템별 에너지절감 방법과 적용사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에너지절감효과가 투명하게 입증된 우수절감기술을 발굴·등록해 소비자가 믿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플랫폼에서 공유되는 내용은 에너지전문기관이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현황을 분석해 에너지절감 포인트를 제안하는 의무제도인 에너지진단 3만7000여건과 절감사례 데이터베이스, 시멘트·철강·제지 등 에너지다소비업종과 보일러·냉동·압축공기 등 설비시스템 절감기술정보, 에너지절약효과가 큰 설비·기기를 정부가 공인하는 제도인 고효율인증제품에 대한 사업화 지원 등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 플랫폼은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절감물량 산출을 위한 측정·검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에너지절감효과를 객관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에너지관리공단 측은 이번에 개발된 이 플랫폼 틀에 고품질콘텐츠를 확충하고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며, 에너지다소비업종과 설비시스템으로 기술정보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에너지절약사업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하고 검증된 우수절감기술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에너지·온실가스 기술정보 플랫폼이 에너지절감기술 노하우를 축적하고 공유하는 지식허브 역할을 담당하면서 궁극적으로 국내 에너지서비스산업 육성과 민간자금에 의한 에너지절약투자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플랫폼 관련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부스를 개설하고,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우수한 에너지효율향상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