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1일 지하철·시내버스 새벽 2시까지 운행
서울시, 20~21일 지하철·시내버스 새벽 2시까지 운행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02.10 12: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연휴 중 귀경 인파가 몰리는 20~21일 서울 모든 지하철과 시내버스 126개 노선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고속·시외버스는 17~22일 평소보다 일평균 1276대 증편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날 7대 특별종합대책을 10일 발표했다.

먼저 귀경 인파가 몰리는 20~21일에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26개 노선과 지하철 1~9호선을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기존 일평균 4861회에서 1276대를 늘려 일평균 6137회 운행한다.

야간 귀경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심야 올빼미버스 8개 노선은 정상 운행(오후 11시40분~오전 5시)하고 심야전용 택시 1918대도 운행한다.

19~20일에는 용미리·망우리 등 시립묘지를 거치는 4개 노선 시내버스를 평상시보다 66회 늘려 운행하고 용미리 시립묘지에서는 18~22일 순환버스를 무료 운행한다.

12~23일 버스터미널, 주요역사, 백화점, 전통시장 주변에서는 불법 주·정차량 특별 지도·단속을 벌이고(설 당일 제외), 17일과 20일에는 심야택시 승차거부를 집중 단속한다.

설날 성수품 9개 품목(사과, 배, 밤, 대추, 배추, 무, 조기, 명태, 멸치)은 최근 3년 평균 반입물량 대비 10% 늘려 추가로 공급해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

설 차례상 품목 등 18개 품목에 대한 가격정보와 차례상 구입비용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http://www.gara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내 117개 전통시장에 제수용품 할인행사, 민속놀이, 알뜰 장보기 대회 등 설 명절 맞이 이벤트를 지원하고, 장보기 쉬운 전통시장을 위해 7~22일 120개 시장 주변 도로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당직 의료기관 1700곳, 휴일지킴이약국 4691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와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서울건강콜센터(119)를 24시간 운영, 실시간 전문의 전화 건강 상담과 외국인 대상 24시간 응급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교통안내, 응급·의료정보, 설날 공연 정보 등을 24시간 알려준다.

주요 철도역사, 버스터미널, 시립묘지 등 8곳에 119구급대를 집중 배치하고 단순하고 사소한 안전 활동을 전담하는 119생활안전대(139대)를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운영한다.

연휴 중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 백화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건축·전기·가스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쪽방 등 화재취약 대상지를 미리 방문해 화재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폭설·한파 상황에 대비해 제설대책 비상 근무자를 적설량에 따라 3단계로 정비하는 한편,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 사회복지사, 통·반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6800여 명이 쪽방촌 거주 환자 등 한파 취약계층에 방문 및 전화로 건강을 체크하고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한파정보 전달체계'도 운영한다.

한편 서울에서 명절을 보내는 시민, 역귀성객, 외국인 관광객 등을 위해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대공원, 서울역사박물관, 삼청각, 시민청 등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