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경찰서 폭파하겠다"…경찰, 협박범 수사
"4대강 경찰서 폭파하겠다"…경찰, 협박범 수사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02.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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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경찰서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께 한 남성이 112에 한 차례 전화를 걸어 욕설과 함께 "4대강 경찰서를 폭파하겠다"는 말을 남긴 뒤 끊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공중전화로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하고 강력팀 3개팀을 투입해 주변 수색에 나섰다. 현재까지 폭발물이나 의심스러운 사람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또 협박범 검거를 위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선상으로 '4대강 경찰서'라는 존재하지 않은 위치를 밝혀와 허위 전화일 가능성이 커보인다"면서도 "4대강 사업에 불만을 품은 인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내 범인을 붙잡아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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