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43명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5일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일산서구 A초등학교에서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증세로 학생 19명이 등교하지 못했고 등교한 학생 18명과 교직원 6명도 같은 증세를 보여 조퇴하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전날 급식에서 곤드레나물밥과 홍합 미역국, 에그타르트, 딸기 배추와 김치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은 전학년으로 분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현장 확인 및 검체를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