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사회단체에 151억원 기부
정유업계, 사회단체에 151억원 기부
  • 윤병효 기자
  • ybh15@energytimes.kr
  • 승인 2008.12.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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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약속한 고유가분담금 1000억 가운데 1차분 지원
사회복지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소외계층 위해 사용


정유사 4곳이 에너지 소외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51억원의 기금을 사회단체에 기부했다.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9일 서울 중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정유업계 특별기금사업 협약식을 맺고 이들 단체에 151억원을 기부했다.

정유사 4곳은 지난 7월 고유가로 고통 받는 서민들을 위해 1000억원의 특별기금을 조성해 3년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1차년도(2008.12~2009.11) 조성금 300억원 가운데 먼저 151억원을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해 내놓은 것이다. 151억원은 사회복지시설의 보일러 교체에 116억원, 낙도 지역 태양광시설 사업에 10억원, 가스전기 안전 개선사업에 25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시설 3000여 곳의 보일러를 교체하고 단열 시공도 지원키로 했다. 또 에너지재단과 공동으로 사회복지시설 2800~3300개의 가스·전기 안전을 점검하고 설비도 교체할 예정이다.

또 낙도 소외지역에 태양광 시설을 구축해 가구당 전기요금을 연간 35만원, 시설당 연간 500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헌철 SK에너지 대표, 허동수 GS칼텍스 대표, 아흐메드 A. 수베이 S-Oil 대표,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대표 등 정유업계 대표와 김생기 대한석유협회장,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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