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매년 경제성장률을 7.5%대를 유지하고 있는 모잠비크의 2015년도 경제성장률이 중·북부의 심한 홍수로 인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국제통화기금 측은 올해 모잠비크의 경제전망은 긍정적이긴 하나 홍수피해로 인해 성장률은 저하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최근의 심한 홍수로 농경지·발전시설·주택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모잠비크 홍수는 잠베지아주를 비롯해 남풀라 등 중·북부 일대를 휩쓸었으며, 농업과 에너지에 주로 의존하는 모잠비크의 경제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편 모잠비크는 사하라 서부지역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성장률이 빠른 나라지만 이달 들어 홍수로 20여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고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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