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김선형 쇼타임' SK, KCC 잡고 2연패 탈출
[농구]'김선형 쇼타임' SK, KCC 잡고 2연패 탈출
  • 온라인뉴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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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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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전주 KCC에 진땀으로 승리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가드 김선형의 승부처 맹활약에 힘입어 80-76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SK(29승10패)는 선두 울산 모비스(28승9패)와의 승차를 없앴다. 단, 승률에서 뒤져 여전히 2위다.

KCC(10승29패)는 4쿼터에서 역전을 하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SK를 위협했지만 뒷심에서 약간 밀렸다. 3연패다.

SK의 가드 김선형(3점슛 4개 포함 24점 7어시스트)은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돌파에 이은 고난도 레이업슛과 자유투 등으로 6점을 쓸어 담아 승리를 이끌었다.

KCC의 하승진(18점 9리바운드)은 코뼈 부상에도 불구하고 안면보호대 투혼을 발휘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SK는 전반에 41-29로 크게 앞서며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3쿼터 들어 KCC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고, 종료와 함께 박경상에게 레이업슛을 내줘 59-56,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들어 더 꼬였다. 종료 3분52초를 남기고 윌커슨에게 실점해 68-69로 역전 당했고, 이 과정에서 센터 코트니 심스는 5반칙으로 퇴장 당했다.

김선형이 팽팽했던 시소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선형은 돌파와 자유투로 연속 6점을 올렸다.

KCC는 김지후의 3점슛으로 마지막까지 SK를 쫓았지만 종료 40.9초 전에 나온 윌커슨의 턴오버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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