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술원 임직원 성과급 자진 반납
광기술원 임직원 성과급 자진 반납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12.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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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취업준비생 인턴 채용비로 사용

광기술원 임직원들이 올해 받기로한 성과급을 모두 자진 반납키로 해 화제다.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은 전 직원이 ‘2009 청년 인턴제’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성과급을 자진 반납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청년 인터제는 광주시가 권역내 취업 준비자에게 경력 형성 및 공공부문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광기술원은 이에 따라 올해 업무 실적에 따른 성과급으로 책정된 6000만원을 전 직원에게 차등 지급 계획을 취소, 지역사회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광기술원은 조성된 금액으로 내년 1월부터 대졸 취업준비생 10명이내를 채용, 연구행정 보조 등의 업무에 투입해 개인별 경력형성 및 공공부문 업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은영 원장은 “지역산업 육성의 중심기관으로써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권역내 미취업 인재들을 위한 청년 인턴제 사업에 취지를 공감하고 있다”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전 직원들의 결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또 “향후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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