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석유개발 융자금 2898억원 책정
지경부, 석유개발 융자금 2898억원 책정
  • 윤병효 기자
  • ybh15@energytimes.kr
  • 승인 2008.12.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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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부문 올해보다 167억원 증액… 2012년 석유공사 지원중단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내년도 석유개발 성공불융자금으로 2898억원을 책정하고 조기집행을 위해 29일부터 융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자금조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기업을 위해 민간부문에 지난해 보다 167억원 늘어난 1970억원을, 대형화 방안에 맞춰 정부가 2012년까지 4조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인 석유공사에 대해서는 972억원 줄어든 72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국내 대륙붕 개발 사업비 208억원을 더해 총 2898억원을 책정했다.

지경부는 내년도 성공불융자금을 책정하기 위해 지난 11월5일부터 12월3일까지 해외자원개발협회를 민간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23개 업체에서 6617억원의 요청이 들어왔으며 나이지리아 321 광구 등 기존 탐사사업에 3262억원, 우즈벡 나망간 광구 등 신규 탐사사업에 2685억원, 아르헨티나 EVN 광구 등 생산·개발사업에 66억원의 요청이 들어왔다. 

지경부는 이 수요량을 토대로 32개의 계속사업에 1842억원(60%), 24개의 신규사업에 1056억원(40%)을 배정했다.

한편 지경부는 성공불융자금의 명칭변경과 요율체계, 융자 방식의 타당성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시행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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