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가스산업 축제가 열렸다.
GAS KOREA 2008 조직위원회는 2일부터 3일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가스관련 기업들의 신제품·기술을 알려 해외바이어들의 유치와 정보공유, 가스와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 증진을 위해 가스신문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가스관련 22개 단체가 후원하는 제6회 서울국제가스산업전을 개최했다.
풍물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 개막식은 양영근 가스신문 사장의 경과보고와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 정책관과 해외 바이어 대표인 무라오카 일본 석유산업신문 회장 등 국내·외 인사들의 테이프 커팅식으로 진행됐다.
개막식 후 김정관 정책관 등 내빈 인사들은 전시회장을 돌며 각 업체 담당자에게 전시된 제품에 대한 설명과 추진상황을 들었으며, 특히 수소연료전지 스쿠터 등 신에너지연료 운송수단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회 참가업체는 가스공사와 가스안전공사, LPG산업환경협회 등 6개 관련기관·단체와 경남에너지 등 천연가스 분야와 LPG분야, 가스안전분야, 신재생에너지분야 등 72개 국내·외 출품업체가 참가했다.
출품된 제품은 차세대 에너지원을 연료로 하는 LPG하이브리드카와 수소저장합금 연료전지 스쿠터, CNG트레일러 등 미래형 운송수단과 가정용 수소 연료전지 및 관련부품,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고효율가스냉·난방기 등의 신기술이 전시됐으며, LPG하이브리드카는 해외바이어와 관람객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와 가스누출검지기, 긴급차단장치, LPG용기 과류차단안전밸브 등 가스안전과 직결된 위해방지설비가 전시됐고, 가스보일러와 가스레인지, 순간온수기 등의 연소기구가 출품됐다.
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 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등 6개 관련기관과 단체는 홍보관을 통해 해외바이어와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에 열을 올렸다.
전시회 일정은 첫날인 2일 난방제어시스템 기술동향과 정책 설명회, CES정책 및 발전방안, DME협회 춘계 학술 세미나 및 정기총회가 열리고, 3일엔 가스분석기 기술동향 및 신제품 설명회,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심포지엄, 매몰형정압기 PALACE 및 ELSTER미터 설명회가 개최된다. 4일엔 한국가스학회의 LPG제품 안전 학술세미나와 LPG판매사업발전 대토론회, CES사업을 위한 가스엔진 기술세미나, 매몰형정압기 발전방향 설명회 등이 있으며, 마지막날인 5일엔 가스기술사회 기술세미나 및 정기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양영근 가스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GAS KOREA는 우리가스산업의 숨은 역량과 신기술을 발굴해 왔다”며 “새로운 정보와 경험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참여 관계자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행사도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