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위한 중장기 비전 제시
저탄소 녹색성장 위한 중장기 비전 제시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08.12.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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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포럼, 정례포럼 열고 분과위원회 내년도 사업계획 발표
신정식 교수, 신기술과 신상품 개발을 연계한 방안 도출할 것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기 위해 지난 10월 출범한 ‘저탄소 녹색성장 국민포럼’이 3개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녹색성장에 대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저탄소 녹색성장 국민포럼은 23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제2차 정례포럼에서 효율적인 녹색성장을 위해 녹색성장정책분과위원회, 에너지효율분과위원회, 신재생에너지분과위원회 등 총 3개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히며 2009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의 정책이슈 개발과 법적 정비 방안을 제시하게 될 녹색성장 정책분과위원회는 2009년부터 에너지 가격체계의 개선방안과 환경친화적 세제 개편방안을 제시해나갈 계획이다.

녹색성장정책 분과위원장을 맡은 신정식 건국대학교 교수는 “앞으로 녹색 기술개발과 투자가 연결된 시장을 개발해 녹색 신상품 개발과 수요를 창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신기술과 신상품의 개발을 연계시키는 방안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효율분과위원회는 에너지효율향상 혁신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화춘 분과위원장은 “앞으로 화력발전 분야의 저탄소 녹색산업화 추진과 교효율 기기와 저탄소 제품의 보급 확산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특히 지자체의 녹색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의 상향식 산업화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재생에너지 분과위원회는 신재생에너지 산업화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하게 되며 산업화 촉진의 제약조건 분석과 산업화 촉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분과위원장을 맡은 장현식 POSCO 전무는 “지경부의 그린에너지 로드맵과 환경부 에코스타사업 등 유관 계획과의 연계를 고려하고 있다”며 “분야별 기술 특성을 감안해 맞춤형 정책을 제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탄소녹색성장 국민포럼의  공동의장단인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각 분야의 중복의 피하기 위해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국가정책으로 제시됐던 저탄소 녹색성장을 현장에서 직접 들어 에너지 소비 분야의 효율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은 3개분과 위원회의 사업계획 발표 후 참석한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과의 질의 및 토론이 진행됐으며 황수 GE Korea 총괄사장이 ‘GE의 에코매지네이션과 녹색성장’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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