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한국전력, LIG손해보험 꺾고 2연패 탈출
[배구]한국전력, LIG손해보험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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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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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LIG손해보험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12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1(19-25 25-20 25-19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전력은 쥬리치(36점)와 전광인(18점)의 고공폭격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물리쳤다.

특히 쥬리치는 60%의 공격점유율 속에서 57.89%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블로킹도 3개를 곁들였다. 전광인은 필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하는 등 65.21%의 공격성공률을 선보였다.

2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한 한국전력은 시즌 11승10패(승점 31)를 기록해 현대캐피탈(9승12패·승점 31)을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LIG손해보험은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7승15패(승점 20)로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1세트에서 보여준 LIG손해보험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13-1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내리 7점을 뽑아냈다. 에드가의 고공폭격과 블로커들의 집중력을 앞세워 20-14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국전력은 2세트부터 심기일전했다. 쥬리치와 전광인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세트 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2-20에서 쥬리치의 오픈공격과 방신봉의 블로킹 등으로 25-22로 이겼다.

분위기를 반전한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12점을 몰아친 쥬리치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만 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등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 막판 뒷심을 자랑했다. 21-21에서 쥬리치의 오픈공격과 최석기의 서브 에이스, 서재덕의 퀵오픈이 연달아 터지면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24-22에서 쥬리치가 오픈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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