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기술개발 등 신규로 1600억원 투입
산업부, 에너지기술개발 등 신규로 1600억원 투입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01.0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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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시장 선도할 투자란 관점서 에너지신산업 창출 중점 지원
【에너지타임즈】정부가 올해 에너지부문 기술개발·인력양성·국제공동연구 등 신규과제에 1600억 원을 쏟아 붓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도 에너지부문 기술개발·인력양성·국제공동연구 등에 70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데 이어 신규과제로 기술개발(1404억 원)과 융·복합 인재양성(107억 원), 국제공동연구(89억 원) 등 1600억 원에 달하는 신규과제를 추진하게 된 사업자·기관을 모집하는 공고를 9일 발표했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에너지 기술개발은 청정·안전 중심의 사회친화형 에너지공급기술과 고효율·저탄소 사회구현을 위한 수요기술 등으로 구분되며, 총 1404억 원이 투입된다. 이중 1009억 원이 상반기에 집행될 예정이다.

이중 에너지공급기술개발에 배정된 예산은 597억 원이며, 이 예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 기저발전전원 고효율·친환경화를 통한 청정에너지공급 확대 등 36개 과제에 지원된다.

에너지수요관리기술개발은 정보통신기술 기반 신산업 창출과 분산전원 강화, 산업계 배출권거래제 대응을 위한 31개 과제이며, 총 412억 원이 투입된다.

문양택 산업부 과장은 “기후변화대응 관련 에너지산업기술개발이 비용이란 인식에서 벗어나 미래시장을 선도할 투자란 관점에서 에너지신산업 창출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기술개발의 창의·도전성, 평가 내실화를 위해 지난해 발표한 기술개발제도 혁신방안을 반영했고 과제 신청단계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에 역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신규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기초트랙·고급트랙·국제에너지인력벨트구축사업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107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학부인력을 양성하는 기초트랙은 청정화력 등 7개 분야(자유공모). 총 14억2000만 원이 지원된다.

석·박사과정의 고급트랙은 에너지신산업 분야 6개 과제와 원자력분야 1개 과제를 지정공모 하는 한편 이외에 7개 분야는 자유공모를 통해 56억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규 국제공동연구는 총 89억 원을 예산으로 상반기 중 상대 협력국가와의 공동펀딩·연구개발협력부문 발굴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통해 국제공동연구기반을 조성한 후 공동기획을 거쳐 추진딘다.

한편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되며, 4~5월 중 공모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뒤 사업수행자를 확정하고 6월말 이전에 협약을 통해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오는 21일(서울·광주), 22일(대전·부산) 등에서 공고내용·과제신청방법 등에 대한 안내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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