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종합선수권 1위' 박소연 "쇼트 첫 60점대 기뻐"
[피겨]'종합선수권 1위' 박소연 "쇼트 첫 60점대 기뻐"
  • 온라인뉴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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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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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종합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박소연(18·신목고)이 "처음으로 60점대를 넘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박소연은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5(제69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0.40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아직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 박소연은 2위 최다빈(15·강일중·54.04점)에 6.36점차로 앞서 첫 우승로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박소연은 "올 시즌 처음으로 '클린 연기'를 했다. 스스로 뿌듯하고, 연습한대로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0점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내일도 떨리겠지만 욕심없이 차분하게 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 자신있게 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최근 '동갑내기 라이벌' 김해진(18·과천고)에도 앞서는 모습을 보인 박소연은 '피겨여왕' 김연아(25)의 은퇴 이후 뒤를 이어 한국 여자 피겨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제 박소연을 목표로 삼고 있는 후배들의 추격도 거센 상황이다.

최다빈을 비롯해 안소현(목일중), 김예림(군포양정초), 김규은(강일중) 등 초·중학생들이 2~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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