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제퍼슨 34점…LG, 첫 3연승 6강 경쟁 본격화
[농구]제퍼슨 34점…LG, 첫 3연승 6강 경쟁 본격화
  • 온라인뉴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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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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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달리며 6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LG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과 국가대표 슈터 문태종이 56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102-85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달린 LG(7위·15승20패)는 공동 5위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이상 17승17패)와의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좁히며 본격적인 6강 경쟁에 들어갔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LG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김종규, 기승호의 복귀가 멀지 않아 향후 전망이 나쁘지 않다. 휴식기 동안 조직력과 체력을 끌어올릴 시간도 벌어 긍정적이다.

인삼공사(13승21패)는 주전 오세근(발목)과 양희종(각막)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7위 LG와의 승차는 한 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제퍼슨과 문태종이 각각 각각 34점(11리바운드), 22점을 올렸다.

LG는 초반부터 쌍포 문태종과 제퍼슨이 공격에 불을 뿜었다.

문태종은 1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넣는 등 11점을 몰아쳤다. 3점슛을 3회, 2점슛을 1회 시도해 모두 성공, 야투성공률 100%를 자랑했다. 제퍼슨도 10점을 올렸다.

인삼공사의 2-3 지역방어를 효율적으로 공략하며 김영환도 9점을 지원했다. LG의 1쿼터 야투성공률은 무려 82.4%(14/17)에 달했다.

인삼공사는 박찬희가 1쿼터에서 9점을 올렸지만 LG의 막강한 공격력에 기선을 제압당했다. 1쿼터에서 18-34로 뒤졌다.

문태종은 2쿼터에서도 9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그의 활약 덕에 LG는 전반에 56-40으로 크게 앞섰다.

3쿼터에서는 제퍼슨이 제 몫을 했다. 전반에 10점을 올린 그는 3쿼터에서 가드진과 속공을 전개하며 11점을 기록했다. 추격의 빌미를 줄 수 있는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인삼공사는 4쿼터 종료 7분44초 전, 장민국을 시작으로 5분16초 전 박찬희, 3분48초 전 리온 윌리엄스가 연거푸 5반칙 퇴장으로 나가면서 전의를 상실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고양 오리온스가 포워드진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에 75-69로 승리했다.

오리온스(18승16패)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 KT,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려 한숨을 돌렸다.

KCC(9승25패)는 2연패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12점), 허일영(12점), 이승현(12점), 장재석(10점 5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점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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