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LED조명 유럽 시장 ‘인기몰이’ 예고
화우LED조명 유럽 시장 ‘인기몰이’ 예고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12.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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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다스-H’ CE 인증 획득 이어 ‘iF 제품 디자인상’ 수상
2013년 유럽 연합 ‘백열등 퇴출법안’… “시장 급격히 팽창”

화우LED조명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화우테크놀러지(주)(대표 유영호)의 유럽 진출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화우테크놀러지는 최근 시장 공략에 필수적인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 지역의 권위있는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견고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화우테크놀러지는 LED조명 ‘루미다스-H(Lumidas-H)’에 대해 유럽시장 적합성을 증명하는 CE(Communaute Europeene)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CE인증을 받은 제품은 3~35W ‘루미다스-H’ 11개 모델로 할로겐램프를 많이 사용하는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제품과 호환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루미다스-H는 기존 할로겐 전구에 비해 80%이상 전력 소비량이 낮아 전기료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수명도 길어(3만시간~5만시간) 유지 관리비가 적게 드는 고효율 제품이다.

‘루미다스-H’는 꽃의 아름다운 형상을 이미지화하면서도 효과적인 방열기술을 접목돼 있다.

빛을 발하는 중심부의 LED 광소자를 보호하는 투명광 유도부는 꽃의 수술 이미지를 차용한 것으로 빛을 고르게 퍼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 같은 수려한 디자인은 ‘루미다스-H’를 세계 3대 디자인상(iF, Red Hot, IDEA)중에 하나로 불리는 독일의 ‘iF 제품 디자인상’ 조명(Lighting)부문에서 국내 LED조명 업계에서는 최초로 제품 디자인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게 만들었다. 이번 수상은 ‘굿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두 번째다.

‘iF 디자인상’은 1954년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술, 재료 선택, 혁신도, 환경친화성, 기능성, 인체공학성, 안전성, 브랜드가치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거쳐 수상작이 결정된다. 올해는 총 39개국의 2808개 제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호 대표는 “최근 유럽연합에서는 2013년부터 백열등을 퇴출시키는 법안이 승인돼 이를 대체할 친환경 고효율 LED조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CE인증은 화우 제품이 유럽 시장에서 신뢰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또 “디자인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투자를 해왔고 이것이 iF 디자인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겨 줬다”면서 “루미다스-H의 에너지 절감이라는 경제적인 효과와 수려한 디자인이 유럽 시장에서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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