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사이버공격 시 원전이 안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훈련시나리오는 ▲주전산기 오동작에 의한 제어봉 제어불능 ▲주급수 제어계통 급수 요구 신호 교란 ▲터빈/발전기 제어시스템 오동작에 의한 출력 급변 ▲소외전력계통(스위치야드) 제어기능상실 등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원전 조종사들이 사이버 공격에 따른 원전설비의 이상동작상황에서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함은 물론 원전안전에 대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수원 측은 원전운전제어시스템은 물리적으로 외부와는 물론 내부업무망과도 완전히 분리·운영돼 사이버공격에 의한 악성코드 침투가 불가능하다. 또 원전 정문에서는 신분확인과 지문인식은 물론 정보통신기기 반입 전 바이러스검사를 수행 하는 등 원전 접근이 철저히 통제돼 있어 외부로부터의 물리적 공격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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