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위원장, 신재생E 백업장치 결국 ‘가스발전’
이승훈 위원장, 신재생E 백업장치 결국 ‘가스발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1.21 15: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색성장위원회·에너지경제연구원, 정책토론회서 이 같이 밝혀
【에너지타임즈】들쭉날쭉하게 발전하는 신재생에너지를 보조해줄 수 있는 장치는 결국 에너지저장장치가 아니라 가스발전기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녹색성장위원회·에너지경제연구원 주최로 21일 르네상스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셰일가스개발 이후 에너지·산업동향’이란 주제로 열린 ‘에너지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 위원장은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충하기 위해 들쭉날쭉한 (발전을) 보완할 수 있는 백업장치가 필요한데 현재 이상적인 것은 ESS”라면서도 “유감스럽게도 ESS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기대할 수 없고 가장 합리적인 장치는 가스발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가스발전은 같이 가야할 것이고 현재 첨부부하 기능에다 이에 더해 신재생에너지 백업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런 국면에서 셰일가스의 등장은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현재 전력산업 관련) 제도가 못 따라가고 있다”면서 “발전사업자가 가스공사를 통해 천연가스를 산다든가하는 등의 과거체제를 갖고는 (대응이) 어렵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