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에너지시장 개방 중요·필요성 강조
박 대통령, 에너지시장 개방 중요·필요성 강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1.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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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 활성화시키면 안정적인 에너지수급 가능해져

【에너지타임즈】박 대통령이 에너지시장 개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어필했다.

박 대통령은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해 “에너지의 경우 기후변화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스마트그리드 등 신기술의 등장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는 중”이라면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선 각국 정부가 에너지시장 개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환경변화를 기회로 활용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한다면 안정적인 에너지수급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셰일가스 등장으로 공급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이 커진 만큼 새로운 에너지원 탐사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각국의 자원시장개방 등 자유로운 교역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은 에너지안보 관련 “한 국가가 독자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어려운 만큼 국가·지역 간 다양한 공조와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면서 “식량 관련 인프라 투자를 강화해 민간부문 참여여건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그는 중소기업정책 관련 “기술과 아이디어의 가치를 평가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기술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엔젤투자 소득공제 확대, 기업성장펀드 조성 등으로 창업에서 회수까지 선순환 하는 벤처생태계를 구축 중”이라면서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ABAC 소급회의에 박 대통령 이외에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해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4개국 정상급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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