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삼성 류중일 감독 "5점은 내야 이기지"
[야구]삼성 류중일 감독 "5점은 내야 이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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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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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2차전 승리를 위해 필요한 점수로 '5점'을 꼽았다.

류 감독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 앞서 "오늘은 5점은 내야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하루 전 1차전에서 타선의 침묵 속에 2-4로 패했다. 선발 밴덴헐크가 중심이 된 투수진은 제몫을 해냈지만 믿었던 타자들이 터지지 않았다. 특히 삼성이 자랑하는 채태인(4타수 1안타)-최형우-박석민(이상 4타수 무안타)은 도합 12타수 1안타에 그쳤다.

류 감독은 "우리 팀 방어율이 4점대(4.52)다. 경기당 4점을 준다고 봐야하는 셈"이라며 "어제 4점을 줬는데 5점을 못 내서 지지 않았나. 데이터는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9회까지 고작 4개의 안타만을 뽑아냈다. 3회말 무사에서 나바로의 투런포가 터진 뒤 9회 1사까지 19명의 타자들이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홈런은 친 나바로와 주자로 있던 김상수 외에 2루를 밟은 이는 한 명도 없었다.

류 감독은 2차전에도 1차전과 같은 타순을 들고 나왔다. 결국 쳐줘야 하는 선수가 쳐줘야 이길 수 있다. 류 감독은 "3~6번 타자들이 쳐줘야 한다. 결국 이 타자들 중 큰 거 한 방이 나와야 쉽게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류 감독은 전날 등 통증으로 등판하지 못한 중간계투 안지만에 대해 "오늘은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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