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은 오는 14일부터 닷새간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하는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 21명의 명단을 4일 발표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멤버들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송주훈(20·니가타)·우주성(21·경남FC)·김선우(21·울산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내년 3월로 예정된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축구 지역별 예선을 앞두고 연령대별 선수들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한 대회에는 한국·브라질·중국·호주가 참가한다. 풀리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14일 중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6일 브라질, 18일 호주와 맞붙는다.
이 감독은 "출전하는 팀들의 수준이 높은 편이다. 선수 능력을 테스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팀 선수 등 폭넓게 선수들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10일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12일 대회 개최지인 중국으로 떠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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