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원조 체조요정 신수지, 프로볼러 선발전 최종합격
[볼링]원조 체조요정 신수지, 프로볼러 선발전 최종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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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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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23)가 프로볼러 선발전에 최종합격했다.

신수지는 1일(서울 팬코리아볼링경기장)과 2일(수원 퍼펙트볼링경기장) 이틀 동안 진행된 '2014 한국 프로볼러 선발전'에서 24게임 합계 4519점(평균 188점)을 기록해 1차 실기테스트를 통과했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1차 실기테스트 합격자 중 한국 볼링 발전에 공로가 있거나 앞으로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에 한해 특별회원자격을 부여한다.

신수지는 이 제도에 의거 2차 실기테스트에 없이 프로볼러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신수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리듬체조 선수였다. 2006년부터 전국체전 5연패를 달성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백 일루션(한쪽 다리를 머리로 올린 뒤 수직으로 원을 그리는 기술)에 성공하기도 했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고생하던 그는 2011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방송인으로 활동해 왔다.

올 초부터 프로볼러 테스트를 준비한 그는 하루 4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반복하며 볼링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볼링협회가 주관하는 프로테스트는 매년 1회 실시된다. 1·2차 실기테스트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남자는 1차 190점 이상, 2차 200점 이상(이상 30게임), 여자는 1차 180점 이상, 2차 190점 이상(이상 24게임)을 기록해야 합격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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