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겨울화재 이젠 걱정마세요”
고리원전 “겨울화재 이젠 걱정마세요”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10.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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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 신고리 제3건설소는 24일 서생연 사랑나눔센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일대 화재 취약계층 26세대를 방문해 단독경보형화재감지기를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단독경보형화재감지기는 불이나면 연기나 열을 감지해 자체 내장된 음향장치로 경보음을 울려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화기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에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 보호능력이 취약한 가정의 화재 피해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군 서생면 나사마을 장명연 할머니(84세)는 “날씨가 추워지면 전기장판도 켜고 난방기도 틀고 해야 하는데 늘 불안했다”며 “불이 나면 자동으로 소리가 나서 알려준다고 하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고리 제3건설소는 앞으로도 화재감지경보기 추가 설치는 물론 발전소 인근지역 취약계층과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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