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LG 리오단, 5⅓이닝 3실점 '아쉬운 패전'
[야구]LG 리오단, 5⅓이닝 3실점 '아쉬운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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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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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코리 리오단(28)이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리오단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등판, 5⅓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리오단은 2-3으로 뒤진 6회초 1사 후 강판돼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금새 안정을 찾았고, 6회 이호준에게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나름대로 선방했다. 최고 148㎞짜리 직구와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앞세워 독이 오른 NC 타선을 상대했다.

적지에서 1,2차전을 모두 쓸어담은 LG는 3차전에서 리오단을 등판시켜 경기를 끝낸다는 계획이었다. 리오단은 올해 28경기에 등판해 9승10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특히 NC전에서 2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0의 성적을 올렸다.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라고 해도 뜬공을 유도하는 선수인 만큼 넓은 잠실구장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리오단은 1회초 2점을 내주며 불안을 출발을 했다.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준 후 에릭 테임즈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때 김종호는 3루에 안착했고, 테임즈는 공이 3루에 가는 사이 2루로 내달렸다. 곧바로 LG 3루수 손주인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는 틈을 타 김종호가 선제 득점을 올렸다.

리오단은 이후 이호준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리오단은 3회부터 제구력을 찾으면서 안정을 찾았다. 3회 첫 삼자범퇴를 선보인 후 5회까지 1안타만 허용했다.

그러나 6회 1사 후 이호준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바깥쪽 직구가 잠실구장 우중간으로 넘어가자 급격하게 흔들렸다. 곧바로 권희동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강판됐다. LG 벤치는 구위가 떨어졌다고 판단하고 리오단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LG 두 번째 투수 신정락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아 리오단은 자책점을 3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LG는 11안타를 치고도 타선의 응집력 부재로 3-4로 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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