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계 에너지절약 위해 4년 만에 뭉쳐
제지업계 에너지절약 위해 4년 만에 뭉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0.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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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절약기술정보협력사업 실무협의회 개최

【에너지타임즈】제지업계 내 에너지절약기술정보와 우수사례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4년 만에 부활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에너지절약을 위해 23일부터 24일까지 롯데리조트(충남 부여시 소재)에서 에너지절약기술정보협력사업(Energy Saving through Partnership)의 제지업종 회원사와 ‘2014년 ESP 제지분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그 동안 산업계간 정보교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에너지관리공단은 올해부터 한솔제지·전주페이퍼 등 초 19곳 사업장이 참여하는 제지분과 에너지절약기술정보협력사업 협의회를 4년 만에 부활시켰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사업자의 에너지이용 현황과 우수에너지절감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에너지절감사례 발표에서 충북 소재 A사는 프레스 출구수분 하향조정으로 건조공정스팀사용량절감과 고효율압착탈수로 안정적인 조업을 유지하는 등 연간 3516toe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감했고, 전년 동기 대비 28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비용을 절감했다.

또 경기 소재 B사는 기존 소각시설과 폐열보일러를 신규 폐열보일러로 용량을 증설하고 연료 대체로 45억 원을 투자해 연간 3355toe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감했다.

대구 소재 C사는 공장동 조명을 고효율 100W LED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연간 33만6895kWh를 절감했고 전년 동기 대비 전력사용량을 62% 줄이는 등 340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제지분과 협의회를 통해 각 사업장의 우수실증사례와 에너지절약기술 등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에너지관리공단은 회원사간 많은 에너지절약기술을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절약기술정보협력사업은 유사 공정을 가진 사업장간 에너지절약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에너지절약실증사례와 에너지관리기법 등 각 사업장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에너지이용효율향상과 온실가스저감에 기여하는 사업.

이와 관련 에너지관리공단은 과저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에너지절약기술정보협력사업 9개 분과를 활발하게 운영했으나 2010년 이후 목표관리제 시행 등 여러 여건에 의거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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