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곤두박질치고 환율이 끊임없이 오르는 시장 상황으로 인해 부진한 4/4분기 실적을 예상하며 국내 정유사들은 우울해하는 모습.
소비자들은 150달러까지 치솟던 유가가 50달러 이하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름값은 왜 조금밖에 떨어지지 않느냐고 투덜투덜. 이에 정유사는 환율 상승폭이 크기 때문이라고 억울함 호소.
반면 석유 수출에서는 쏙 들어가는 환율이야기. 환율이 높아서 국내 석유가는 안 떨어지는데 고환율로 수출에는 이득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원유값 하락이 너무 커서 소용없다고 주장.
이러한 모습에 한 석유 소비자 “피해자라는 의식을 심어줄 때만 환율 탓이네”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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