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양학선, 세계선수권 3연패 무산
[체조]양학선, 세계선수권 3연패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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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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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이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양학선은 12일 중국 난닝 광시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14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416점으로 7위에 그쳤다.

양학선이 시니어 데뷔 이후 도마 금메달을 놓친 것은 2014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11년과 2013년 연달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양학선은 3연패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인천아시안게임 연습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당한 양학선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노렸다.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또다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양학선은 도마 예선에서 15.449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서 최고 난도 6.4의 '양학선2'(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반 비틀기)'와 '양학선'(도마를 앞으로 짚고 세 바퀴 비틀기)을 연달아 시도한 그는 착지에서 큰 실수를 범하며 아쉽게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도마 4위에 머물렀던 북한 리세광(29)은 15.41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15.333점)와 제이콥 달턴(미국·15.199점)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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