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모비스, KGC인삼공사 물리치고 시즌 첫 승
[농구]모비스, KGC인삼공사 물리치고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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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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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2014~2015시즌 첫 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KGC인삼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4-74로 승리했다.

전날 창원 LG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73-74로 석패했던 모비스는 KGC인삼공사를 완파하면서 시즌 첫 승(1패)을 수확했다.

모비스는 홈구장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르고 하루만에 안양으로 올라와 연전을 벌였음에도 승리를 챙겼다.

문태영(12득점 9리바운드)이 모비스 승리에 앞장섰고, 교체 출전한 전준범은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2점을 올리며 모비스 승리를 쌍끌이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7득점에 그쳤으나 리바운드를 13개나 걷어내며 제 몫을 했다. 양동근이 11득점 4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전날 부산 KT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68-87로 진 KGC인삼공사는 이날도 패배하면서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이원대가 경기 막판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이끄는 등 19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전반에만 각각 7점씩을 올린 송창용, 아이라 클라크의 활약을 앞세워 41-34로 앞선 모비스는 3쿼터 중반 양동근이 골밑슛을 터뜨린 후 전준범이 3점포와 자유투를 연달아 넣어 51-39까지 앞섰다.

3쿼터 막판 전준범과 라틀리프, 김주성의 득점으로 점수를 더해 65-47로 3쿼터를 마친 모비스는 4쿼터 초반 전준범의 3점포와 박구영, 라틀리프의 2점슛이 터지면서 21점차(72-51)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윌리엄스의 자유투와 중거리슛으로 점수차를 좁힌 KGC인삼공사는 이원대, 김윤태가 잇따라 3점포를 작렬하면서 추격에 불을 붙였다.

KGC인삼공사는 상대의 언스포츠라이크파울로 얻은 기회에서 김윤태가 자유투를 성공하고 이원대가 3점포를 터뜨리면서 경기 종료 1분53초를 남기고 70-7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문태영의 자유투로 한숨을 돌린 모비스는 클라크가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넣어 81-7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25초 전 이원대가 3점포를 터뜨려 74-82로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를 67-60으로 꺾었다.

올 시즌 개막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부터 정규리그 3연승을 달렸다.

정영삼이 3점포 5방을 터뜨리는 등 홀로 29점을 몰아쳐 전자랜드를 승리로 인도했다. 테렌스 레더가 14득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87-68로 이겼던 KT는 국내 선수들의 부진 속에 전자랜드에 패배,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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