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배상문, 4타차 단독 선두…개막전 우승 눈앞
[골프]배상문, 4타차 단독 선두…개막전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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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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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시즌 개막전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배상문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파72·720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가 된 배상문은 재커리 블래어(미국)에게 4타 앞선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지난해 5월 HP바이런넬슨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배상문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순위를 지킬 경우 투어 2승째를 수확하게 된다.

배상문은 이날 3라운드 출전 선수 75명 중 가장 좋은 7언더파를 적어냈다. 버디 7개와 이글 1개로 보기 2개를 만회했다.

1타 뒤진 공동 2위로 라운드를 출발한 배상문은 2번홀부터 5개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이후 2개의 보기로 잠시 주춤한 배상문은 15번홀 버디로 다시 힘을 냈다. 파4홀인 17번홀에서는 첫 번? 샷을 홀컵 1.8m에 붙이며 이글을 잡아낸 뒤 마지막 홀에서도 4.5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블래어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 단독 2위로 배상문을 추격했고 맷 쿠차(미국) 등 4명의 선수들이 이에 1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4·한국명 이진명)는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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