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영업손실 책임 물어 극단 경영혁신 발표
현대중공업, 영업손실 책임 물어 극단 경영혁신 발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10.12 15: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중공업이 모든 임원이 지난 2/4분기 사상 최대 영업 손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직서를 요구하는 극단의 경영혁신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12일 긴급 본부장 회의를 소집하고 지원조직 대폭 축소와 해외법인사업 재검토 등의 구조개편을 비롯해 현재 임원 중 필요한 인재를 재신임하고 부장급 인력을 발탁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고강도 개혁 작업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계열회사인 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을 포함해 올 연말 계획된 임원인사를 조기에 실시키로 결정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현대중공업은 생산과 영업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통해 지원조직을 대폭 축소키로 했다. 해외법인과 수익창출이 어려운 한계사업도 줄줄이 퇴출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