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연가스 등 비 석탄소비 확대 상황 직면
중국 천연가스 등 비 석탄소비 확대 상황 직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0.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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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에너지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에너지절약 관련 업무를 강화해야 하고 석탄소비를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 등 비 석탄소비를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 ‘국제 에너지·자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에너지소비는 지난 10여 년간 빠르게 증가해 2010년부터 지금까지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에너지소비는 2001년 12억 톤에서 2013년 37억6000톤으로 13년간 해마다 연평균 8%씩 증가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2012년간 에너지소비증가량은 같은 기간 증가한 세계 에너지소비량의 58%를 차지했다.

현재 중국은 석탄 위주의 에너지소비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매년 막대한 양의 석탄을 공급해야 하며 에너지소비가 증가할수록 대기오염문제 등 환경오염이 심각해진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3억2000만 톤으로 세계 배출량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그 결과 2013년부터 중국 전역에 스모그로 인한 극심한 대기오염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보고서는 중국은 에너지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에너지절약 관련 업무를 강화하고 석탄소비를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 등 비 석탄소비를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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