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NC, PS 진출 좌절된 롯데에 완승…두산, 한화 제압
[야구]NC, PS 진출 좌절된 롯데에 완승…두산, 한화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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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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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경남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NC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15안타를 날린 타선과 투수진의 호투에 힘입어 12-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NC는 69승째(56패1무)를 수확했다. NC는 이미 정규시즌 3위를 확정한 상태다.

3번타자로 나선 이종욱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리드오프 박민우도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이호준과 권희동, 조영훈은 홈런 한 방씩을 쏘아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NC 선발 찰리 쉬렉은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뒤이어 등판한 노성호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창민, 손정욱, 손민한은 7~9회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찰리는 시즌 12승째(8패)를 수확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롯데는 공수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완패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홈경기 3연승을 마감했고, 67패째(55승1무)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4이닝 10피안타(1홈런) 7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9패째(12승)를 떠안았다.

대전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7-3으로 물리쳤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56승째(65패1무)를 수확했다. 두산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1패만 더하면 4강 탈락이 확정된다.

선발 이현승이 1⅓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함덕주(1⅔이닝), 윤명준(1⅓이닝), 장민익(1이닝) 등 중간계투진이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팀이 4-2로 쫓긴 2회말 1사 만루의 위기에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오현택은 시즌 3승째(3패)를 챙겼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한화는 73패째(49승2무)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 라이언 타투스코는 4⅓이닝 10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6패째(2승).

[NC-롯데]

NC는 3회에만 5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 지석훈의 3루타와 박민우의 2루타를 엮어 선취점을 뽑은 NC는 김종호의 땅볼로 이어간 2사 3루에서 이종욱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했다.

NC는 에릭 테임즈의 안타와 도루로 잡은 2사 2,3루의 찬스에서 이호준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23호)를 작렬해 5-0으로 앞섰다.

5회 무사 2,3루에서 이종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2점을 더한 NC는 6회 모창민의 2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만든 무사 3루에서 권희동이 좌월 투런 홈런(시즌 7호)을 작렬, 9-0까지 도망갔다.

NC는 7회 1사 1루에서 조영훈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시즌 6호)를 그려내 2점을 추가했고, 이후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한화]

두산은 1회부터 힘을 냈다.

1회초 정수빈의 안타와 도루, 최주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두산은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와 홍성흔의 2타점 적시 3루타가 잇따라 터져 대거 3점을 올렸다. 두산은 이후 2사 3루에서 오재일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더했다.

선발 이현승이 2회말 연속 5안타를 맞고 2실점해 쫓겼던 두산은 4회 2사 후 연달아 터진 최주환의 안타와 김진형의 2루타를 엮어 5-2로 달아났다.

오현택이 4회 볼넷과 2루타를 연속으로 내줘 한화에 1점을 허용한 두산은 이후 1사 만루의 위기때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가 김태완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리드를 지켰다.

함덕주와 임태훈, 윤명준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킨 두산은 7회 좌중간에 안타를 날린 김재환이 도루와 오재원의 땅볼로 3루를 밟은 후 오재일의 중전 적시타로 홈인, 6-3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 2사 1,3루에서 김응민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7-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9회 등판한 이용찬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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